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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ck~건강하게

공황장애_그대로 두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by 박소담 2024. 10. 7.

1. 공황장애 원인

공황장애의 원인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특징으로 하는 불안장애의 한 형태인데요. 외부적인 위협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심장이 빠르게 뛰고 숨이 막히는 등의 신체적 반응과 함께 죽을 것 같은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공황발작을 주로 동반하고 있는데요.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발생하는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답니다. 공황발작은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히거나 질식할 것 같은 느낌, 흉통, 어지럼증 등의 신체적 증상과 함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최고조에 이르는 경험을 동반합니다.

이러한 발작이 반복되면 환자들은 발작에 대한 예기불안에 시달리며, 공황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이나 장소를 피하게 되는데요. 이는 사회적 활동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공황장애의 주요 증상

  • 심계항진(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 숨 가쁨 또는 질식할 것 같은 느낌
  • 흉통 또는 가슴 불편함
  • 어지럼증, 메스꺼움
  • 비현실감 또는 이인증
  • 죽을것 같은 극심한 두려움

3. 공황장애의 원인

주로 생물학적 요인, 심리적 요인,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나타납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1) 생물학적 원인

 -  유전적 요인

연구에 따르면, 공황장애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특히 부모나 형제자매 중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경우, 유전적으로 공황장애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이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뇌기능 이상

공황장애는 뇌의 편도체와 전두엽 사이의 신경 네트워크가 잘못 작동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노의 경보시스템이 잘못된 신호를 보내면서,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도 공포를 느끼고 신체적으로 반응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뇌에서 노르에피네프린이나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 물질의 불균형도 공황장애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2) 심리적 원인

 - 스트레스 

공황장애는 극심한 스트레서 상황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에서의 압박, 학업성취에 대한 고도한 요구, 또는 중요한 인생사건(이혼, 사별등)이 공황장애의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성격특성

성격적으로 완벽주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 또는 매사에 신중하고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공황장애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성격 특성은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고 작은 위협에도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과거 트라우마

어린 시절의 정서적 학대, 방임, 또는 사고와 같은 트라우마 경험은 성인이 되었을때 공황장애 발병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트라우마가 무의식적으로 남아 있다가 특정 상황에서 활성화되어 공황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환경적 요인

 - 생활 환경의 변화

새로운 직장, 이사, 결혼등 인생에서의 큰 변화는 누구에게나 스트레스를 줄 수 있지만, 이런 변화가 누적되면 공황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정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갑작스러운 생활 변화를 겪으면 불안감이 극대화되어 공황발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건강상태

심장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해 체내 산소 공급이 불안정해지거나, 호흡이 어려워지면 신체가 이를 공포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공황발작을 경험하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호흡곤란을 겪은 경험이 반복되면 환자는 또다시 공활발작을 겪을까 봐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 약물이나 물질남용

카페인, 알코올, 그리고 일부 약물은 공황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불안감을 유발하여 공황장애 환자들에게 약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약물의 금단 증상이나 남용은 뇌의 신경계를 자극하여 공황발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공황장애의 치료 및 관리

1) 복식호흡 연습

복식호흡은 공황발작을 조절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불안이 발생할 때, 호흡을 의식적으로 느리게 조절하면 교감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신체를 이완시킬 수 있습니다.

2)생활습관 관리

카페인과 알코올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깨트릴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특히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공황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적절한 운동이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인지행동치료

공황장애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공황발작을 유발하는 사고방식을 인식하고 교정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공황발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4) 전문가 상담 및 약물치료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황장애는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했을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약물치료로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맞추는 항불안제나 항우울제를 사용하며, 이는 공황발작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총평

공황장애는 치료가 가능하며 적절한 대처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호흡 연습과 생활 습관 개선, 전문가 상담 및 약물치료를 통해 공황발작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고,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삶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