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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 원인, 증상,치료법과 관리법

by 박소담 2024. 10. 16.

1. 족저근막염의 원인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있는 족저근막이라는 두꺼운 섬유 조직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부터 발가락까지 연결되며, 발의 아치를 지지하고 걷거나 달릴 때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조직에 염증이 생기면 발뒤꿈치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첫 바를 내디딜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족저근막염의 원인, 증상,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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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족저근막염의 원인

족저근막염은 주로 발에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거나, 족저근막이 과도하게 긴장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다음은 족저근막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1) 과도한 발 사용

장시간 서 있거나 걷거나 뛰는 활동은 족저근막에 지속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달리기나 장거리 걷기를 많이 하는 사람들, 또는 장시간 서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족저근막염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2) 부적절한 신발

발에 충분한 지지력을 제공하지 못하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족저근막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높은 굽이나 평평한 신발은 발의 아치에 가해지는 압력을 적절히 분산시키지 못해 족저근막에 과도한 부담을 주게 됩니다.

 

3) 비만

체중이 증가하면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여 족저근막이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급격한 체중 증가는 족저근막염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4) 발의 비정상적인 구조

평발이나 높은 아치를 가진 사람들은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고르게 분산되지 않아 족저근막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족저근막염 발생에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운동 습관 변화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거나 운동 강도를 급격히 높일 경우 족저근막에 부하가 증가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운동 전 적절한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 없이 갑작스럽게 발에 부담을 주는 운동을 하면 족저근막염의 위험이 커집니다.

 

3. 족저근막염의 증상

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은 발 뒤꿈치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심해집니다.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오랜 시간 동안 발이 휴식 상태에 있다가 갑자기 움직일 때 통증이 가장 심해집니다.

계단을 오르거나 내릴때 : 발뒤꿈치가 더 큰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 통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보통 첫발을 내디딜 때 가장 심하며, 발이 적응하면 약간 완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4. 족저근막염의 치료법

족저근막염은 대부분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관리 및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주요 치료법입니다.

1) 휴식 및 아이싱

족저근막염이 발생하면 우선적으로 발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휴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발의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차가운 얼음팩을 사용하여 하루에 34회, 1520분 동안 발에 아이싱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스트레칭 및 물리치료

발과 종아리 근육을 스트레칭하면 족적근막의 긴장을 풀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사는 적절한 스트레칭 운동과 마사지를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줍니다.

종아리 스트레칭 : 앉은 상태에서 수건이나 밴드를 발가락 아래에 걸고 발가락을 몸 쪽으로 당기며 발바닥을 늘리는 동작

족저근막 스트레칭: 앉은 상태에서 수건이나 밴드를 발가락 아래에 걸고 발가락을 몸 쪽으로 당기며 발바닥을 늘리는 동작

 

3) 신발 교정 및 족저 패드 사용

발에 지지력이 충분한 신발을 착용하고 족저 패드를 사용하면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치가 높은 사람들은 아치를 지지하는 깔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염증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약물은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장기 복용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체외 충격파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는 고에너지 충격파를 족저근막에 전달해 염증을 완화하고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법입니다. 수술 없이 비침습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효과가 우수한 것을 알려져 있습니다.

 

5. 족저근막염의 예방 및 관리 방법

족저근막염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족저근막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적절한 신발 착용

발을 잘 지지해 주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치 지지가 잘 되는 운동화나 부드러운 깔창을 사용해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2) 체중 관리

체중이 증가하면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은 족저근막염 발생의 주요 요인이므로 체중 감량을 통해 발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3) 운동 전 스트레칭

운동 전후로 발과 종아리 근육을 스트레칭하여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충격을 흡수하는 깔창 사용

걷거나 뛸 때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깔창이나 아치 서포트 인솔을 사용하면 족저근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6. 결 론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중요한 구조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장시간 서 있거나 걷는 경우, 잘못된 신발을 신거나 체중 증가로 인해 발바닥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발생합니다. 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 적절한 신발 착용, 체중 관리가 필요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꾸준한 관리로 족저근막염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으며, 올바른 발 관리 습관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