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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설암의 원인 : 흡연,음주,바이러스 감염

by 박소담 2024. 11. 11.

 설암은 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초기 발견이 중요한 암 중 하나입니다. 설암은 조기에 발견될수록 치료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진행된 경우 혀와 구강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설암의 원인, 증상,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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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암

 

1. 설암의 원인: 흡연, 음주, 바이러스 감염

설암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흡연과 음주입니다. 혀는 신체에서 외부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위 중 하나로, 이러한 습관이 설암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담배에 포함된 화학 물질이 혀의 세포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세포 돌연변이를 유발해 암을 발생시키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주요 원인은 과도한 음주입니다. 알코올은 구강 점막을 자극하고 손상시켜 발암 물질이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하는 사람은 설암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바이러스 감염도 설암의 원인으로 꼽히며, 대표적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있습니다. HPV는 성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며, 구강 내부의 세포에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을 높입니다. 특히 50대 이상의 남성에서 설암 발병률이 높은데, 이는 장기적인 흡연, 음주 습관과 관련이 깊습니다. 유전적 요인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가족력에 암이 있는 경우 설암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다른 구강 내의 암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2. 설암의 주요 증상: 초기 징후와 발견 방법

설암의 초기 증상은 대부분 구강 내에서 작은 종양, 즉 혀 표면의 붉은 점이나 하얀 반점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초기 징후는 통증이 없을 수도 있어 간과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느껴지고, 혀 움직임에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을 씹거나 삼킬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흔합니다. 혀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면 즉각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설암이 진행됨에 따라 혀에 결절이나 궤양이 발생하며, 출혈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혀의 조직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외에도 입안에서 악취가 발생하거나 침에 피가 섞여 나오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설암이 진행되면서 혀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설암은 초기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구강 검진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설암의 치료법: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요법

설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 단계의 설암은 수술을 통해 암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혀의 일부만 영향을 받은 경우, 병변을 제거하면서도 혀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혀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혀 전체를 절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환자는 말하기와 삼키기 기능이 제한될 수 있어 수술 후 재활이 필수적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며,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도 단독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특정 위치에 고에너지 방사선을 집중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효과가 크지만 구강 내 건조감, 미각 저하, 구내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항암 요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항암 요법은 전신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어, 전이 가능성이 있는 암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설암 치료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 특히 금연과 절주는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발음과 식사 불편함에 대한 재활치료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설암은 혀에 발생하는 암으로, 흡연, 음주, HPV 감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초기 증상을 잘 파악하고 빠르게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좋기 때문에, 평소 구강 건강을 체크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치료와 예방을 통해 설암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